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를 악용한 사기, 먹튀 증가
최근 이동통신사로부터 휴대폰 요금이 연체 됐다는 연락을 받은 분들이 늘어나면서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악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안내받은 연체금은 100만원 대가 넘기때문에 작은 금액이 아니라서 연락을 받은 분들은 가장 먼저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정작 연체된 휴대폰 번호가 본인의 번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본인의 휴대폰 번호가 아닌데 연체 연락이 왔을까요? 세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명의를 빌려준 적이 있는 경우, 둘째 신분증 분실, 마지막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휴대폰 대출을 받은 경우입니다. 주로 경제적인 능력이 부족한 분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대출을 빌미로 개통시킨 뒤 핸드폰 기기 값, 통신요금,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 등의 요금을 떠안게 하는 수법입니다.
따라서 이유도 없이 휴대폰을 새로 개통하면 소액 대출을 해준다는 업체의 말에 속아서 섣불리 개인정보를 제공하면 소액결제 사기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월세, 미납 대금, 카드 연체 등으로 인해 급하게 현금이 필요하다면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소액 대출을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정보이용료 사기
정보이용료를 이용해서 현금화 하는 방법이 보편화 되면서 정보이용료 사기도 크게 늘었습니다. 정보이용료의 경우 구글 Play, 원스토어, 애플 스토어 등에서 모바일 게임이나 콘텐츠 이용료 등을 휴대폰으로 결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콘텐츠이용료라고도 합니다. 
정보이용료 사기는 저렴한 수수료를 미끼로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및 결제를 유도한 뒤 먹튀 등의 잠수를 하는 수법으로 이뤄집니다. 물론 정보이용료 현금화 업체가 모두 불법은 아니기 때문에 처음 거래하시는 경우 직접 전화로 문의하고 꼼꼼하게 확인 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신고는 어디에?
소액결제, 소액결제 현금화, 정보이용료 사기는 스미싱(Smishing) 피해에 해당합니다. 우선 사기를 당했을 경우 112에 신고를 하는 것도 맞지만,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전화번호: 182)로 현재 상황을 말하고 신고를 하는 것이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화내역과 통화내역 등을 저장하여 증거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피해 구제 방법
소액결제 사기 및 피해가 발생했다면 가장 먼저 신고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경찰로 부터 사건사고사실 확인원이라는 것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받아서 잘 보관해놓습니다. 사건사고사실 확인원을 sk, lg, kt 통신사 중 사용하고 계신 곳으로 과금된 요금에 대해서 정정을 요구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 요구가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과금 취소가 되는지 정확하게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동통신사와 결제 대항사(PG)사 그리고 과금을 한 정보 및 콘텐츠 사업자에게도 전부 통보가 되어야 환불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통신사와 고객센터와 통화 시 소액결제 서비스를 차단 신청해놓는 것도 추가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니 반드시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